2차 북미정상회담 담판이 결렬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 직후 베트남을 떠났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아직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내일 베트남 공식방문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김태민 기자! <br /> <br />일단 트럼프 대통령은 베트남을 떠난 상황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하노이 담판이 결렬된 직후인 현지시각 오후 2시 10분쯤, <br /> <br />숙소인 JW 메리엇 호텔에서 공식 기자 회견을 가졌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비핵화와 제재완화를 두고 김 위원장과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면서도, <br /> <br />두 정상 사이의 대화는 이어질 것이라며 추가 협상에 대한 여지를 남겨뒀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회견 직후, 곧바로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으로 이동해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을 타고 베트남을 떠났습니다. <br /> <br />회담이 순탄하게 진행됐다면, 현지시각 오후 6시쯤으로 예상됐던 출발이 2시간 정도 앞당겨진 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다면 그곳 김정은 위원장 숙소 앞 분위기는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김정은 위원장은 회담 합의가 무산된 직후 이곳 숙소로 돌아온 뒤 아직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은 현지 시각으로 낮 1시 반쯤, 우리나라 시각으로는 오후 3시 반쯤 숙소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5시간 정도가 지났는데 호텔 주변에는 북한 경호인력과 베트남 공안 등이 이따금 눈에 띌 뿐, <br /> <br />김 위원장이 외부로 나갈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역사적인 '하노이 선언'이 이뤄질 거란 기대감 속에 떠들썩했던 현지 분위기도 확연히 가라앉은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두 정상이 지날 때마다 성조기와 인공기를 흔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던 시민들의 모습도 더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하지만 김 위원장의 베트남 공식방문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김 위원장의 숙소인 멜리아 호텔에서 오늘 밤부터 일반 투숙객들의 예약을 받기 시작하면서, <br /> <br />한때 오늘 밤 안으로 김 위원장이 베트남을 떠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베트남 외교부는 내일부터 이틀간 계획된 김 위원장의 공식방문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될 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지도자가 베트남을 방문한 건 무려 55년만인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22820170651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