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에서도 이번 북미정상회담에 관심이 높은데요. <br /> <br />아베 일본 총리가 조금 전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합의가 불발된 배경 등에 설명을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언론은 관련 소식을 주요 뉴스로 자세히 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 연결합니다. 황보연 특파원! <br /> <br />이번 북미회담과 관련한 일본 반응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선 아베 총리가 방금 전 이번 회담과 관련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통화에서 납치 문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2차례에 걸쳐 일본 정부의 입장을 전달했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고 아베 총리는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베 총리는 북미 정상회담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 이유와 이후 전망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견해를 듣었다고 발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북한의 비핵화 실현을 위해 미일 간 연대를 강화할 방침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북한에 대한 정보수집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노이에 외무성 국장과 북한 문제 담당 직원을 보내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과의 접점을 찾고 있었는데 이번 합의 불발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면밀히 분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스가 장관은 오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"이번 북미 회담의 상세한 부분에 대해서는 확인 중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어쨌든 미국과는 북한 핵과 미사일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확실하게 협력하고 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언론은 관련 소식을 시시각각 속보로 전하며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까지만 해도 회담장 분위기가 좋아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올 것이란 보도가 대부분이었는데 예상외로 합의가 불발되자 그 배경과 원인을 집중 분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전문가들은 자신이 곤란한 상황에 처해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내 정치를 고려해 불완전한 합의보다는 아예 합의를 하지 않는 쪽을 선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북한이 남북 경제협력이나 일부 제재 해제를 요구한 게 아니라 전면적인 제재 해제를 요구한 데 대해서는 상당히 놀랍다는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언론은 외무성 간부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, 이번 북미회담에서 일본인 납치문제를 의제로 다뤘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22820275875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