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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 코너 몰린 미 정치상황...회담에 영향 미친 듯 / YTN

2019-02-28 38 Dailymotion

2차 북미 정상회담의 결렬에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등을 돌린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에 대한 미 의회 청문회 등이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가 러시아와 내통했다는 이른바 '러시아 스캔들'에 대한 특검 수사결과 발표도 임박한 만큼 트럼프로서는 적당한 수준에서 합의를 이루기는 부담이 됐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국 언론이 북미 정상회담에 신경을 쓴 만큼 미국 언론들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집사 역할을 했다가 등을 돌린 마이클 코언 변호사에 대한 청문회 관련 보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의 집사 겸 해결사 역할을 한 코언 변호사가 트럼프를 맹비난하고 나서면서 폭로 내용에 관심이 쏠리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마이클 코언 / 前 트럼프 대통령 개인 변호사 : 트럼프 씨가 어떤 사람인지 알기에 난 부끄럽습니다. 그는 인종차별주의자이고 사기꾼이자, 속임수를 쓰는 사람입니다.] <br /> <br />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벌이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정치적으로 궁지에 몰아넣을 수 있는 코언 청문회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이틀 뒤에 아니면 다음 주에 증언회를 할 수도 있었는데 다른 시간에 청문회를 가질 수 있었는데 이처럼 중차대한 정상회담이 있는 시기에 이런 청문회가 있었다는 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게다가 지난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가 러시아와 내통했다는 이른바 '러시아 스캔들'에 대한 뮬러 특검의 수사결과 발표도 임박해 트럼프 대통령의 심기는 불편한 상황입니다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러시아와의 내통이 없었다는 것입니다. 그리고 다른 대통령에게 이러한 마녀사냥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. 미국의 국익에 전혀 부합하지 못합니다.] <br /> <br />이렇듯 미국 내 정치 상황이 어렵게 돌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충분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시간에 쫓겨 북한에 끌려가기보다는 시간을 두고 북한의 비핵화를 유도하는 쪽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미 민주당과 언론이 북핵 문제와 관련해 적당한 선에서 북한과 타협한 뒤 트럼프 대통령이 자화자찬을 통해 불리한 정치 환경을 전환시키려 할 것이라 비난해왔던 점도 부담이 됐을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22821311942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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