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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언문 준비돼 있었지만...美 추가 요구가 발목? / YTN

2019-02-28 249 Dailymotion

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하노이 선언문이 준비돼 있었지만, 서명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합의문이 나온 이후에 미국 측이 추가 비핵화 요구에 나선 것이 회담 결렬의 진짜 이유가 아닌지 의심되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강정규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협상 결렬의 원인을 북한의 제재 해제 요구 탓으로 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이어진 설명을 들어보면, 앞뒤가 바뀌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합의 불발의 원인이 생기기 전에 '하노이 선언문'이 나와 있었다고 스스로 밝힌 겁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오늘 100% 서명할 수도 있었어요. 사실 선언문도 준비돼 있었는데, 부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.] <br /> <br />국가 정상 간의 회담은 사전에 합의문 초안이 마련된 상태에서 시작하는 게 보통인데, 미국 측이 막판에 '영변 플러스 알파'를 추가로 요구하고 나선 것으로 의심되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(영변 플러스 알파를 원한 건가요?) 네, 더 필요했어요. (우라늄 농축 시설?) 맞습니다. 우리가 아는 걸 북측도 놀라는 눈치 였어요.] <br /> <br />북미 정상회담 일정과 맞물린 마이클 코언의 청문회 때문에 궁지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이 무리수를 뒀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확실한 비핵화 약속이 담기지 못한 합의문은 오히려 정치적 공세의 빌미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이처럼 중대한 정상회담 기간에 청문회를 연다는 건 정말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최종 합의문을 조율하기에도 빠듯한 시간에 트럼프 대통령이 던진 새로운 카드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도 대북 제재 해제 요구로 맞서면서 두 정상은 결국 빈손으로 회담장 밖을 나서야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강정규[liv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22822032611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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