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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고된 '장기전'...트럼프, 꾸준히 '속도 조절론' 강조 / YTN

2019-02-28 24 Dailymotion

북미 정상의 2차 '핵 담판'은 예상치 못한 결말로 마무리됐지만 사실 트럼프 대통령은 장기전이 불가피함을 내세워왔습니다. <br /> <br />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 줄곧 '속도 조절론'을 거론하는가 하면, 3차 정상회담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막을 내린 직후, 트럼프 대통령과 작별 인사를 나누며 환한 미소를 짓는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합의는 무산됐지만, 다음 만남을 기약할 것임을 시사하는 장면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실제로 지난해 6월 싱가포르 1차 북미정상회담 이후로 '속도 조절론'을 꾸준히 제기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 협상 성과를 자신하는 한편, 대북 제재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니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더딘 실무협상 과정에 대한 비판론 차단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(지난해 7월) : 북한과의 협상이 아주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. 속도에서 서두를 필요가 없습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행보는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확정된 이후로도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과의 3차 회담 가능성까지 내비쳤는데, 미 정치권을 비롯한 조야의 회의론 속에 2차 회담 성과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려는 의도로도 읽혔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지난 19일) : 서두르지 않을 겁니다. 많은 언론이 "어떻게 돼가고 있느냐. 속도를 내라, 속도, 속도" 하겠지만 서두를 건 없습니다.]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지난 20일) : 이번이 마지막 회담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. 김 위원장과의 관계는 매우 견고합니다.] <br /> <br />'하노이 선언'은 끝내 불발된 가운데,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대로 향후 후속 회담이 성사된다면 그 무대가 언제 펼쳐질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[sj102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22823042751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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