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오늘부터 이틀간 베트남 방문 일정을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어제 회담이 틀어진 이후, 일정이 다소 변경됐다는 말도 나옵니다. 김지선 기자! <br /> <br />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정은 위원장이 곧 외출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바딘 광장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환영하는 공식 행사가 열릴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앞서 북한 매체는 오늘부터 이틀간 공식 친선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시간으로 오후 3시 15분 주석궁에서 응우옌 푸 쫑 주석과 만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오후 5시에는 총리를 만나고 이어 5시 20분엔 국회의장을 만납니다. <br /> <br />당 서기장이 주석 겸해 짧은 시간 동안 베트남 서열 1-4위를 모두 만나는 셈입니다. <br /> <br />18시 반에는 주석궁에서 도보로 10분 내 거리에 있는 베트남에서 주최하는 저녁을 함께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공식 친선 일정이 내일까지면 내일 떠나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계획대로라면 내일 떠납니다. <br /> <br />당초 공항에서 전용기를 이용할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현재는 왔던 길을 가는 방식이 더 유력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노이에서 동당까지 차로 이동하고 여기에서 다시 전용열차로 갈아타는 겁니다. <br /> <br />내일 오전 10시쯤 숙소를 출발할 것으로 보이지만 오전에 시내에서 호찌민 묘 참배와 같은 친선 일정을 하나 정도 소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어제 깜짝 기자회견 이후 감지된 움직임은 없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잠시 후면 시내 중심부로 이동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은 조용합니다. <br /> <br />회담 결렬 이후 숙소로 돌아간 지 만 하루가 지났는데, 김정은 위원장은 현재까지 외출을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 회담이 틀어지면서, 고민이 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어젯밤 한밤 심야 회견에서 김 위원장의 심기가 간접적으로 전해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선희 외무성 부상은 김 위원장이 미국의 계산법에 힘들어하지 않았나, 이해가 잘 가지 않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북한의 제안에도 부분적 제재 해제마저 어렵다는 미국의 북미 거래에 의욕을 잃은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입장을 밝히거나 발언을 전하는 대신 최선희 부상의 개인 의견을 빌려 심기를 표현한 건 현재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는 뜻을 담은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북미 정상회담이 틀어지면서 김 위원장이 일정을 앞당겨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예정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30116300923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