개학이 코앞인데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주도하는 사립유치원 집단 개학 연기 사태가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유총은 폐원까지 불사하겠다고 밝혔고 교육 당국은 한유총 설립 취소와 함께 강력 제대 방침을 거듭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릴레이식으로 열린 교육 당국과 사립유치원 단체의 기자회견. <br /> <br />먼저 강수를 둔 건 한유총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개학 연기 입장을 굽히지 않았고 폐원 투쟁 카드까지 꺼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철 / 한유총 정책홍보국장 : 계속 비열하게 불법적으로 우리를 탄압하면 우리는 준법투쟁을 넘어 폐원 투쟁으로 나아갈 것을 검토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수도권 시도 교육감들은 긴급 회의를 열고 설립 허가 취소로 맞불을 놨습니다. <br /> <br />[조희연 / 서울시 교육감 : 3월 4일까지도 불법휴업을 강행하고 폐원도 불사하겠다는 위협을 지속한다면 민법 제38조에 의거해 한유총의 설립 허가 취소를 진행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또 개학을 안 한 유치원은 확인 뒤 시정명령을 내리고 5일에도 문을 열지 않으면 바로 형사 고발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측은 개학 연기 유치원 수로도 신경전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한유총은 자체 집계 결과 1,533곳으로 나타났다며 190곳이라는 정부 발표는 조작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정부의 재집계 결과는 전국 381곳. <br /> <br />정부는 회유로 숫자가 늘었다며 한유총을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측 간 공방과 대립이 격해지면서 보육 대란, 돌봄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는 각 시도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돌봄 신청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관계부처도 나서 여성가족부는 긴급 돌봄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는 계획이며 복지부는 시도 교육청에서 요청하면 즉시 긴급 돌봄 가능 어린이집을 안내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정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30319163074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