작가 남편의 성공을 위해 일평생 조력자로 남아야 했던 아내의 숨겨진 진실을 다룬 영화가 개봉했습니다. <br /> <br />로맨틱 코미디도 두 편이나 관객을 찾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최두희 기자가 소개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작가 조셉 캐슬먼, 평생 자신을 위해 헌신한 아내 조안과 시상식이 열리는 스톡홀름으로 떠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겉으론 완벽해 보였던 이들 부부의 내밀한 사생활이 전기 작가의 집요한 취재로 조금씩 드러납니다. <br /> <br />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글렌 클로즈가 조안 역을 맡아 강력한 카리스마를 선보입니다. <br /> <br />[글렌 클로즈 / 영화 더 와이프 조안 역 (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소감) : 이런 모든 경험을 통해 제가 배운 건 우리 여성들이 '양육자'로서의 역할을 요구당하며 살아왔다는 거에요. 운 좋게도 아이가 있거나 남편이 있죠. (하지만) 우리의 꿈을 좇아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젊은 시절의 조안 역은 실제 글렌 클로즈의 딸인 애니 스털크가 연기해 화제를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탈옥 영화의 고전으로 꼽히는 빠삐용 리메이크작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살인 누명을 쓴 '빠삐'와 국채위조범 '드가'가 악명 높은 기아나 교도소를 탈옥하는 과정을 담았습니다. <br /> <br />보헤미안 랩소디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라미 말렉은 '드가' 역으로 다시 존재감을 과시합니다. <br /> <br />색다른 로맨틱 코미디 두 편도 같은 날 개봉했습니다. <br /> <br />10년 동안의 연애 끝에 결혼을 앞둔 한 커플. <br /> <br />각자 다른 상대를 경험하기로 하면서 과연 서로가 진정한 사랑인지를 시험합니다. <br /> <br />재산을 물려받기 위해 결혼을 계획하는 재벌 2세와 자신의 인생을 찾으려 결혼을 택한 전직 육상 선수. <br /> <br />맞선 자리에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3년만 결혼한 척하기로 계약하지만, 결혼 준비 과정에서 일이 꼬여만 갑니다. <br /> <br />결혼에 대한 미혼 남녀의 현실적 고민을 담아내며 공감을 자아냅니다. <br /> <br />문맹 할머니들이 뒤늦게 한글과 사랑에 빠진 이야기를 담은 휴먼 다큐멘터리도 개봉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두희[dh022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19030406391678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