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부터 개학 예정이던 사립유치원 일부가 개학을 연기하면서 보육 대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오늘 오전 전국 모든 사립유치원에 인력을 파견해 개학 여부를 확인하고, 문을 열지 않은 유치원에 시정명령을 내린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박광렬 기자! <br /> <br />그곳도 개학 무기한 연기에 동참한 유치원으로 알고 있는데요, 현장 상황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평소 아이들로 북적였을 유치원 정문인데요. <br /> <br />지금은 운영 현황 확인을 위해 현장을 찾는 시도교육청 직원이 더 많이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통학버스도 유치원 앞에 그대로 주차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유치원은 지난달 28일 문자로 개학 연기를 통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새 학기 오리엔테이션을 하루 앞둔 날이었는데, 몇몇 학부모는 이 같은 일방적 의사 결정과 통보 방식에 불만을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유치원은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돌봄 서비스만 운영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식 개학이 아니라 아이를 가르치지는 않겠지만 돌봐주기는 하겠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이용 학부모는 드물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'늑장 공지'가 문제였습니다. <br /> <br />한 학부모는 이미 시댁이나 친정에 어렵게 부탁해 아이를 맡겼는데, 뒤늦게 어제 오후에서야 돌봄 서비스 제공 문자가 왔다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. <br /> <br />통학 차량을 운영하지 않는 것도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일부 학부모는 손해배상 소송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전체 사립유치원 중 얼마나 개학을 연기한 건지 정확한 통계가 나오지 않았는데 지금은 정리된 상태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직 정확하지는 않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전국 모든 사립유치원에 인력을 보내 운영 여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오전 7시 반 기준 365곳이 개학을 연기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요, 어제 집계보다 16곳 줄어든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금도 운영 여부를 확인 중에 있어 정확한 집계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한유총 측은 정부가 일부러 축소 발표한다고 주장합니다. <br /> <br />한유총은 모두 1,533개 유치원이 개학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, 전체 사립 유치원의 40% 수준으로 정부 발표의 4배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교육 당국은 한유총이 개학 연기 유치원을 부풀려 내놓고 있지만 실제로는 수백 곳에 불과하다며 연기에 참여하거나 이를 강요하는 경우 엄단하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학부모 불안만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30409405152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