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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속 사각지대 '해피벌룬'...뒤늦은 대책 / YTN

2019-03-06 16 Dailymotion

최근 풍선에 환각 물질을 넣어 흡입하는 '해피벌룬'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그동안 단속이 느슨하다는 지적이 많았는데, 정부가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부장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변종 마약류의 일종인 해피벌룬은 버닝썬 사건을 계기로 대중의 관심을 받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가수 승리가 베트남의 한 클럽에서 해피벌룬을 흡입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진이 공개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엔 버닝썬 직원들이 해피벌룬을 흡입한 혐의로 입건됐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에선 2, 3년 전부터 강남의 클럽들을 중심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해피벌룬은 의료용 마취제인 아산화질소를 풍선에 넣은 뒤 들이마시는 건데, 환각 효과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많이 마시면 뇌에 공급되는 산소가 부족해져 숨질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지난 2017년 아산화질소를 환각 물질로 지정했지만, 마약류에 포함하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아산화질소는 휘핑크림의 원료로도 유통돼 적발이 쉽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뒤늦게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식품첨가물로 유통되고 있는 아산화질소의 관리·감독을 강화하고, 흡입이나 불법 판매행위에 대한 단속에 나서기로 한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빠르게 퍼지는 해피벌룬을 막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박성수 / 세명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: 국제우편, 택배를 통해 (마약이) 쉽게 들어오는데, 이런 것들의 단속이 실제로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어요. // 그냥 수사기관이나 정부 부처 위주로 단속만 해선 이것을 다 막아낼 수가 없는 거죠.] <br /> <br />해피벌룬을 흡입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해피벌룬이 정식 마약류로 분류되지 않아 죄책감과 위험성을 덜 느낄 수도 있다며 이에 대한 계도 활동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부장원[boojw1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30705403423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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