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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·19혁명 도화선 '대전 3·8민주의거' / YTN

2019-03-07 23 Dailymotion

오늘(8일)은 이승만 독재 정권을 무너뜨린 4·19혁명의 도화선이 된 '3·8 민주 의거' 기념일입니다. <br /> <br />대구에서 시작한 민주화운동의 불씨가 대전에서 되살아나 그해 4월 19일 민주주의의 불꽃으로 타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이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교복을 입은 학생 수백 명이 일제히 달아납니다. <br /> <br />곤봉을 치켜든 경찰이 금방이라도 내리칠 듯이 학생들을 위협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1960년 오늘, 대전에서 일어난 학생 민주 의거를 담은 사진입니다. <br /> <br />이승만 정권에게는 독재를 멈추라고, 학교에는 민주주의를 허락하라고 외쳤습니다. <br /> <br />수업받다 거리로 뛰쳐나온 고등학생은 천6백여 명으로 추산됩니다. <br /> <br />사진 속 까까머리 고교생 가운데 하나였던 김용재 씨. <br /> <br />이제는 백발노인이 됐지만 교실을 나설 때 쿵쾅거렸던 심장 소리가 아직도 귀에 들리는 듯합니다. <br /> <br />[김용재 / 3·8 민주 의거 기념사업회 의장 : 그 많은 사람이, 학생이 막 밀쳐 나가니까, 천 명 숫자가 되니까 이 담도 넘고 이렇게 해서 전부 큰길로 나가서 스크럼을 짜고…] <br /> <br />시위는 사흘 동안 이어졌는데 경찰에 끌려가거나 폭행을 당한 학생이 수백 명에 이르렀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대전 3·8 민주 의거는 대구, 마산에서 열린 민주운동과 함께 '4·19혁명'의 불씨가 됐다는 평가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대전 한복판에 이렇게 기념탑이 우뚝 서 있습니다. <br /> <br />3·8 민주 의거는 58년 만에 법정기념일로 지정돼 올해 처음으로 국가행사로 그날의 정신을 기념합니다. <br /> <br />YTN 이문석[mslee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30802194331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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