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 여당과 청와대가 전국공무원 노조와 함께 해직공무원 전원 복직에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조 활동으로 해직된 전공노 소속 공무원들은 특별법이 마련되면 징계기록이 말소되고 일부 경력도 인정받게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더불어민주당과 정부, 청와대가 전국공무원노조와 해직공무원들의 복직에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민주당은 해직자 복직, 징계기록 말소 그리고 합법노조 지위에 있던 기간의 경력 인정 등을 골자로 하는 합의안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직공무원 복직 등에 관한 특별법안은 더불어민주당 행정안전위원회 간사인 홍익표 의원이 대표 발의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특별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지방자치단체별로 7~9명이 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꾸려지고, 여기서 복직신청과 노조활동 관련 해직 여부에 대해 판정 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이번 합의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전공노 해직공무원 복직문제 해결의 발판이 마련된 셈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와 전공노는 그동안 복직 방안을 놓고 조율해왔으나, 징계취소와 노조 활동 전체 기간을 경력으로 인정해 달라는데 대한 입장차이로 합의를 이루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, 정부와 전공노가 한발짝씩 물러서면서 징계기록 말소와 전공노 합법화 기간 동안의 경력인정이라는 접점을 찾아내면서 특별법안을 마련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과거 실정법이 미비한 상황에서 해직과 징계 등의 불가피한 조치가 있었다면서 이번 기회에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불행한 일을 바로잡게 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잔디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31022273818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