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는 14일은 세계적인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탄생 14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. <br /> <br />탄생일을 앞두고, 고인이 남긴 의미 있는 자료가 추가로 공개되면서 과학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빛바랜 종이에 복잡한 수학 계산이 빼곡히 적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인슈타인이 살아생전에 직접 쓴 겁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 1940년대에 작성됐는데, 자필 편지와 논문 관련 자료도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고인의 탄생 140주년을 앞두고 이스라엘 히브리대학이 자료 110여 점을 새로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하녹 구트프로인드 / 히브리대 아인슈타인자료원 고문 : 아인슈타인의 자필 메모들입니다. 무언가를 발견하거나 새로운 발상이 떠올랐을 때 그는 바로 적어두고 의미를 찾아내려 했습니다.] <br /> <br />추가로 공개된 자료들은 미국의 한 수집가가 기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아인슈타인이 1930년 독일 베를린의 프로이센과학아카데미에 제출한 통일장 이론에 관한 논문 부록이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여덟 페이지 분량의 부록 원본은 그동안 분실된 것으로 추정됐었고, 연구자들이 복사본만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자연의 힘을 설명하는 통일장 이론은 아인슈타인이 수십 년간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[하녹 구트프로인드 / 히브리대 아인슈타인자료원 고문 : 새로운 자료들에 대해 아직 많은 연구가 이뤄져야 하지만 자료를 확보한 것 자체가 상당히 의미가 큽니다.] <br /> <br />지난해 말에는 고인이 생전, 나치 정권의 유대인 탄압을 10년 앞서 내다본 자필 편지들이 경매에서 고가에 낙찰돼 관심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 태생의 유대인인 아인슈타인은 일반상대성 이론 등으로 과학계에 큰 업적을 남겼고, 1921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[sj102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31100485115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