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英 브렉시트 향방, 이번 주에 '최종 결론' / YTN

2019-03-10 5 Dailymotion

영국의 유럽연합 탈퇴, 즉 브렉시트가 2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영국 하원이 이번 주 최대 세 차례의 표결을 통해 브렉시트의 향방을 결정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EU와 아무런 합의 없이 헤어지는 이른바 '노딜 브렉시트'가 현실화될 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. <br /> <br />박상남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영국 하원은 이번 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최대 3차례의 표결을 실시합니다. <br /> <br />우선 화요일엔 EU와의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2차 승인투표를 실시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1월에 1차 승인투표가 부결된 뒤 이번이 두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서 가결되면 영국은 29일부터 EU 탈퇴 절차를 밟게 되지만 이번에도 부결이 유력한 상황. <br /> <br />가장 큰 쟁점인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 간의 국경 문제가 해결책을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되면, 수요일엔 영국이 EU와 아무런 합의없이 EU를 탈퇴하는 이른바 '노딜 브렉시트'에 대한 표결이 실시됩니다. <br /> <br />만약 하원이 '노딜 브렉시트'를 선택하면 29일자로 즉시 EU와 영국 사이에 국경선이 그어지고 자유로운 인적, 물적 교류는 중단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 역시 감당하기 어려운 극심한 혼란과 충격을 의미하는 만큼 부결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되면 마지막으로 목요일, 브렉시트 자체를 연기하는 방안이 표결에 부쳐집니다. <br /> <br />만약 영국 하원이 '브렉시트 연기'를 결정하면, EU는 7월까지 수용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되면, 브렉시트에 대한 2차 국민투표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2016년 국민투표에서 이미 결정된 사항을 또 다시 국민투표에 부치는데 대한 반론도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제1야당인 노동당은 2차 국민투표가 꼭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제레미 헌트 / 영국 외무장관 (10일 BBC 방송 출연) : 브렉시트를 막으려면 합의안을 폐기하고, 브렉시트를 연기한 뒤에 2차 국민투표를 실시하면 됩니다. 3주일 내에 이 가운데 2가지가 결정될 겁니다. 2차 국민투표는 노동당의 주도로 실시될 가능성이 큽니다.] <br /> <br />이처럼 브렉시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전혀 해소되지 않으면서 경제 주체들의 고통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브렉시트 발효일이 2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브렉시트의 최종 향방을 결정지을 영국 하원의 표결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상남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31107442139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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