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베트남 여성의 석방이 불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검찰은 오늘 베트남 국적의 31살 도안 티 흐엉에 대한 공소를 취소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흐엉은 구속 상태로 계속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흐엉 측 변호사는 말레이시아 검찰이 '심술궂은' 결정을 내렸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말레이시아 베트남 대사 역시 검찰의 결정에 대해 매우 실망했다면서 공정한 판결을 내려 흐엉을 가능한 한 빨리 석방하도록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같은 혐의로 재판을 받던 인도네시아 여성 시티 아이샤는 지난 11일 검찰의 공소 취소로 석방됐습니다. <br /> <br />흐엉은 시티와 함께 2017년 2월 13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김정남의 얼굴에 화학무기인 VX 신경작용제를 발라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재판을 받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들은 리얼리티 TV용 몰래카메라를 찍는다는 북한인들의 말에 속아 살해 도구로 이용됐다고 주장해왔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31412564760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