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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정남 살해 베트남 여성 상해죄 적용..."5월 석방" / YTN

2019-04-01 678 Dailymotion

말레이시아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베트남 여성이 살인 대신 상해 혐의를 적용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 여성은 3년 4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는데 감형을 거쳐 다음 달 석방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말레이시아 법원을 나서는 베트남 여성이 기쁨에 넘친 표정으로 지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김정남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던 도안 티 흐엉은 상해 혐의로 징역 3년 4개월 형을 선고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말레이시아 검찰은 당초 적용했던 살인 혐의를 철회하고 '위험한 무기를 이용한 상해 혐의'로 공소를 변경했습니다. <br /> <br />갑자기 공소 혐의가 바뀐 이유는 즉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에서 예외 없이 사형이 선고되는 살인과 달리 상해 혐의는 최고 징역 10년형을 받습니다. <br /> <br />흐엉 측 변호사는 통상 3분의 1의 감형이 이뤄진다면서 5월 첫째 주에 흐엉이 석방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베트남 대사도 말레이시아 당국에 감사를 표하며 흐엉의 석방을 기정사실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[레 꾸이 꾸인 / 말레이시아 주재 베트남 대사 : 우리 국민 도안 티 흐엉이 곧 석방되니 기쁩니다. 흐엉은 이번 사건에서 인도네시아 여성처럼 희생양이라는 점을 말하고 싶습니다.] <br /> <br />이번 조치는 같은 혐의로 재판을 받던 인도네시아 여성 시티 아이샤가 전격 석방된 지 3주 만에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베트남 정부는 다양한 외교 교섭에도 불구하고 흐엉이 석방되지 않자 자국 주재 말레이시아 대사를 초치하는 등 강력히 항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칫 외교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과 베트남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말레이시아 당국이 입장을 바꾼 것입니다. <br /> <br />2017년 초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두 여성이 김정남의 얼굴에 신경작용제를 발랐던 기이한 암살 사건의 전모는 미스터리로 남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40117350653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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