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우리 정부 입장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비핵화의 최종적인 목표를 일시에 달성하기는 어렵다면서 전부 아니면 전무라는 이른바 all or nothing 전략은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. 신호 기자! <br /> <br />어제 문재인 대통령 귀국 다음 날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바로 북미 비핵화 대화에 관한 설명에 나섰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후에 갑자기 기자들에게 청와대 고위 관계자 브리핑이 공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 시간 반 뒤에 순방 외교의 성과를 설명한다는 내용이었는데 실제 브리핑에서는 북미 비핵화 대화에 대한 우리 정부의 현재 상황 판단 그리고 앞으로의 중재 방식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 순방 기간 동안 북한과 미국 양측과 소통한 내용을 바탕으로 국가안보실이 우리 입장을 정리했을 텐데 이걸 문 대통령에게 보고한 뒤에 기자들에게도 설명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일단 북한과 미국의 비핵화 대화 전망에 대해서는 좀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어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먼저 북한과 미국 모두 2017년 이전의 갈등과 대결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은 절대로 원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 모두 과거로 돌아가기에는 굉장히 앞서나갔고 사실상 과거로 돌아가기는 어려운 단계라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노이 회담에서 합의문 채택이 무산됐지만 북미 모두 협상 지속 의지를 분명히 밝히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고요. <br /> <br />그렇지만 협상 지연이 길어질수록 불확실성이 커지기 때문에 이걸 막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건 북한과 미국이 비핵화 대화의 궤도에서 이탈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과도 같은 맥락입니다. <br /> <br />또 미국도 실무협상 조기 재개를 강력하게 바라고 있는 만큼 한미 공조를 통해서 좋은 결실을 만들 수 있을 거라 청와대는 관측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어제 브리핑 가운데 아마 가장 중요한 부분일 것 같은데요. <br /> <br />일시에 비핵화의 최종 목표에 이르기는 어렵다. 이른바 all or nothing 전략은 재고할 필요가 있다, 이렇게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건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시에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, 이런 발언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all or nothing, 전부 아니면 전무 이런 전략에 대해서는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31811190236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