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이 현재 47석인 국회의원 비례대표를 75석으로 늘리는 방안 등이 포함된 선거제 개편안 초안을 함께 마련하고, 각 당 추인 절차를 남겨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야당 내부 반발이 거센 데다, 한국당은 날치기법 통과는 안 된다며 맞서고 있어 처리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최기성 기자! <br /> <br />각 당 의원총회에서 추인해야 패스트트랙에 올리게 되는데, 정치권 움직임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전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, 자유한국당 나경원,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만나 논의를 이어갔지만, 이견을 좁히지는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른 시일 안에 선거제도 개편안과 고위공직자 비리 수사처 법안, 검·경 수사권 조정안을 신속 처리 안건으로 지정해 처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반대 목소리에 관해선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피력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홍영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각 당이 내부적으로 설명도 하고 이해도 구하는 절차를 거쳐서 하면 된다고 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,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내부 반발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른미래당 오신환 사무총장은 패스트트랙을 하게 되면 탈당하는 의원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고, 이준석 최고위원은 당론 지정을 위한 소속 의원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원외 지역위원장 십여 명도 반대 의사를 밝히면서 총회 소집을 요구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지만, 당 지도부는 정면 돌파 의지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[김관영 /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: 여러 의원님들을 계속 설득해나가면서, 또 소수의견들을 충분히 협상안에 반영해나가면서 일을 처리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민주평화당 김경진 의원은 선거법과 다른 법안 연계 처리가 부적절하다고 했고, 유성엽 최고위원은 민주당 안대로 합의하는 건 차라리 안 하는 것만 못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평화당은 오전 의원총회에서 결론을 내지 못하고 내일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 4당 합의를 두고 한국당은 날치기법 처리를 결사 저지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나경원 원내대표는 권력 야합인 날치기 패스트트랙에 동참할 수 없다고 거듭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권력 야합적인 선거법이고, 이러한 패스트트랙을 올리겠다는 것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31814043251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