선거제도 개편 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여야는 처리 여부를 두고 강하게 충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잠시 뒤 진행될 대정부질문에서도 이 부분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김주영 기자! <br /> <br />선거제 패스트트랙을 두고 각 당 분위기가 다르게 흘러가고 있는데요. 각 당 분위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여야 4당이 선거제 개혁안의 초안을 마련하는 데까지 성공했지만, 그다음 단계인 패스트트랙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일단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패스트트랙 필요성을 두고 엇갈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홍영표 원내대표는 선거제 개편은 민심을 반영하기 위한 것인데 한국당이 시대착오적인 색깔론 동원하며 개혁 취지를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 원내대표의 말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홍영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한국당의 태도야말로 전형적인 자기 밥그릇 지키기입니다. 선거제 개혁은 정치 불신을 극복하고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기 위한 해법입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여야 4당이 마련한 단일안 초안을 국민 패싱 선거법이라며 좌파 장기독재를 실현하겠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나 원내대표의 말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어렵고 복잡한 선거제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결국 좌파 장기독재를 실현시키겠다는 선거제 야합 세력에 엄중히 경고합니다. 지금이라도 선거제 야합을 철회하고 민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십시오.] <br /> <br />이처럼 거대 양당이 강하게 충돌하는 가운데 바른미래당은 강한 내부 반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소속 의원들은 합의안 자체에서부터 패스트트랙 추진 여부, 다른 법안과의 연계 필요성 등 다양한 부분을 비판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유승민 의원 등 바른정당계를 중심으로 한 의원 8명이 의원총회를 요청해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야당인 민주평화당 내부에서도 호남 의석 축소를 우려하며 이번 선거법 개정 단일안에 동의하는 것이 맞느냐는 의문이 나오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여야 4당은 원내대표들 사이의 회동을 통해 패스트트랙 여부를 결정하는 동시에 각 당 내부 의견 조율에 힘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잠시 뒤부터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이 이어질 예정입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31914005050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