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 4당이 선거제도 개편안을 신속 처리 안건, 패스트트랙에 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바른미래당이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옛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이 집단 반발하면서 긴급 의원총회까지 요구하고 나섰는데 일부 의원들의 탈당설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선거제 개혁안 패스트트랙을 추진 중인 김관영 원내대표 주재 회의에 유의동 원내수석부대표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패스트트랙에 대해 여러 차례 반대 의사를 밝혔던 만큼 김 원내대표를 향한 항의성 불참으로 해석됐습니다. <br /> <br />바른미래당은 추후 논의를 거쳐 최종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지만, 게임의 룰을 여야 협의 없이 정하고, 다른 법안까지 묶어 처리하자는데 대한 반발이 심상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공교롭게도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이 중심이 돼 긴급 의원총회까지 요구하면서 김관영 원내대표를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지상욱 / 바른미래당 의원 : 당론 의결절차 없이 할 수 있다는 생각 자체가 당헌을 위반한 것이고 해당 행위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. 그렇기 때문에 빨리 소집해서 의견을 듣고 마무리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그렇게 소집 요구한 겁니다.] <br /> <br />김 원내대표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법안과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 논의를 시작했다면서 선거제 개혁안을 패스트트랙에 올리겠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관영 /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: 정치적 중립성과 업무의 독립성이 제대로 보장될 수 있는데 중점을 두었고 이를 기준으로 단일안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.] <br /> <br />당론을 모으는 절차는 의무사항이 아니라고도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의 상황이 일촉즉발, 위기로 가고 있는 가운데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의 좌장격인 유승민 전 대표도 민주적 절차에 따라 당의 입장이 신중하게 결정되기를 바란다면서 반대 입장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[유승민 / 바른미래당 의원 : 손 대표님이든 원내대표든 누구든 우리 당원들은 이런 문제를 당헌이 정한 절차에 따라서 당론을 결정하는 게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. 지도부도 그렇게 하리라 저는 믿습니다.] <br /> <br />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은 격화하는 당내 갈등과 관련해 내 발로 당을 나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일단 탈당설은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선거제도 개편안이 한동안 잠잠했던 당내 갈등을 폭발시키는 동시에 정계 개편까지 촉발하는 것 아니냐는 예상 역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31921551605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