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주중 대사와 주러 대사를 포함한 주요국 대사들을 긴급히 평양으로 불러들였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조만간 밝히겠다고 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종 결정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재룡 주중 북한 대사가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고려항공 편을 이용해 북한으로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김형준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와 김성 UN 주재 북한 대사도 같은 평양행 비행기에 탔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10여 명의 북한 외교관들도 함께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미국과의 협상 중단을 경고한 지 불과 4일 만에 나온 조치입니다 <br /> <br />북한이 주요국 주재 대사들을 한꺼번에 불러들인 것이 흔한 일은 아닙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핵 포기 압력과 제재 강화에 맞서 새로운 대미 전략 수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표시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연례적인 재외공관장 회의 때문에 모였다 하더라도 북미 관계가 핵심 사안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주요국 대사들에게 새 전략을 설명하고 지침을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대미 협상을 계속할지 여부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이 조만간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요국 주재 북한대사들이 평양에 집결한 점으로 미뤄볼 때 최종 결정은 조금씩 다가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[swka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31922145553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