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세청이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아레나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인물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성접대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빅뱅 멤버 승리의 과거 소속사,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전격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세청이 클럽 '아레나'의 실소유주로 정조준한 건 강 모 씨입니다. <br /> <br />명의 위장과 조세 포탈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레나는 빅뱅 멤버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접대 장소로 지목된 곳입니다. <br /> <br />국세청은 강 씨에 대한 경찰의 고발 요청 이후 아레나 대표 명의자 6명을 조사했는데, 3명이 강씨가 실제 소유주이며 자신들은 명의만 대여했다는 진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바지 사장'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또 이들이 이를 입증할 텔레그램 통신메시지와 강 씨와의 대화 녹취록, 확인서 등을 증거로 제출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국세청은 아레나 탈세액이 추징한 260억 원보다 더 크다는 의혹에 대해, 봐주기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국세청은 빅뱅 멤버 승리의 소속사였던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전격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조사는 국세청의 중수부라고 불리는 서울청 조사4국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YG는 2016년 정기 세무조사를 받은 만큼 이번 조사는 특별 세무조사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양현석 YG 대표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서교동 클럽 '러브시그널'은 유흥업소로 운영되는 데도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해 개별소비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과세 당국이 연예인과 관련된 사업의 탈세 여부를 전방위적으로 들여다보기 시작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인석[insuko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32021560752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