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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 / YTN

2019-03-21 347 Dailymotion

[반기문 / 전 UN 사무총장] <br />저에게 중책을 맡겨주신 문재인 대통령님의 뜻을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였습니다. <br /> <br />돌이켜보면 제가 UN 사무총장으로 재임한 10년은 지속 가능 발전 목표, 파리 기후변화협약 이게 체결의 헌신한 기간이었고 국제사회가 이를 UN 최고의 업적으로 평가하는 데 대해서 나름대로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퇴임 후 지난 2년 동안에도 저는 세계 곳곳을 다니며 파리 기후변화 협약의 이행과 지구 생태환경의 복원 그리고 17개 지속 가능 발전 목표의 실현을 위한 전 세계인의 노력을 호소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러한 일 등을 고려해서 이번에 국가적 중책의 제의를 받았고 제 필생의 과제를 다시 한 번 전면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서 수락하게 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망설임도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많은 분들이 우려와 걱정을 표시하기도 했고 그 이유는 미세먼지는 여러 국내외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일어나는 문제여서 해결이 결코 쉽지 않고 해결이 된다 해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저도 잘 알고 있고 짐작 못하는 바 아닙니다. <br /> <br />저를 위한 그분들의 충정을 십분 이해합니다. <br /> <br />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지속 가능 발전, 기후변화행동을 위해서 해외에 나가서는 목소리를 높이면서도 정작 우리 국민이 미세먼지로 인해서 생명과 건강에 심대한 위협을 받는 상황 하에서 이를 어렵다고 회피하는 것은 제 삶의 신조와 배치되는 것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케네디 미국 대통령은 1960년대 초에 달 착륙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 일이 쉽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라 어렵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저 역시 똑같은 마음입니다. <br /> <br />미세먼지 문제가 난제이기 때문에 저는 이 일을 맡기로 결심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저에게 당장 묘안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. <br /> <br />다만 원인을 진단하고 그에 따라 중지를 모아서 해법을 마련한 후 모두의 의지로서 흔들림 없이 실천하면 끝내는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 <br /> <br />가장 먼저 미세먼지의 국내외적 배출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. <br /> <br />그 원인은 상당 부분 규명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과학적 정밀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. <br /> <br />그래야만 여기에 기초해서 정확한 해결 방안과 다양한 정책적 옵션이 제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서 구체적인 실천 방안도 마련해야 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존경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pn/0301_2019032115324921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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