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이 중국 해운회사 2곳에 제재를 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첫 독자 대북제재입니다. <br /> <br />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한을 대화로 끌어들이기 위해 북한과 중국을 동시에 압박하는 모양새인데요,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나눠봅니다. 김희준 특파원! <br /> <br />미국 재무부가 중국 해운회사 2곳에 대해 철퇴를 내렸다고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 재무부가 오늘 중국 다롄에 소재한 해운회사 2곳을 제재 명단에 추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롄 하이보 국제화물은 이미 미국의 제재 대상인 북한회사 '백설무역회사'에 물품을 공급했고, 랴오닝 단싱 국제운송은 유럽 주재 북한 조달 당국자들이 정권을 위한 물품을 구입하도록 도운 혐의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 정찰총국 산하의 백설무역회사는 금속과 석탄 등을 공급, 구매한 혐의로 제재대상에 올랐는데, 북한 정권이 그 이득을 봤을 것으로 미국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재무부는 제재를 발표하면서 북한이 국제사회와 미국의 제재를 회피하는 기만술을 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정부의 이번 조치는 올해 들어 처음이자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이후 첫 독자 대북제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미국은 또 북한 불법 해상운송에 대한 주의보도 내렸다죠, 한국 선박이 포함된 것이 눈에 띄네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재무부는 오늘 북한과의 불법 환적 등 해상거래 주의보도 13개월 만에 갱신 발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석유 불법 환적과 북한 석탄 수출 등에 연루된 선박 수십 척을 무더기로 목록에 추가하면서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들 불법 환적 의심 선박 95척 가운데 '루니스'라는 한국 선적 선박을 포함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1999년 건조된 선박입니다. <br /> <br />또 선박 간 환적을 전후로 한 기항지에는 한국의 부산과 여수, 광양도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재무부는 의심 선박들 가운데 일부는 제재 대상 인물과 이해관계가 있을 수 있지만, 반드시 관계가 있는 것을 단정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일각에서는 미국 정부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공조의 고삐를 죄는 가운데 한국 정부에 메시지를 보낸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이후 처음 가해진 이번 제재, 어떤 배경이 있을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한은 미국이 내세우는 일괄타결식 '빅딜' 접근법에 반발해왔죠. <br /> <br />지난 주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나서 이 같은 미국의 비핵화 해법을 비판하며 핵실험과 미사일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32213045151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