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오늘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전격 철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유감을 표하고 조속히 복귀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지선 기자! <br /> <br />북한이 연락사무소에서 철수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오전 남북 연락 대표 간 접촉을 통해 전격적으로 통보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상부의 지시에 따라 북측은 철수하겠다는 입장을 전하고 곧바로 철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북측 연락 대표를 비롯한 인력들은 사무소에서 전원 철수했고, 북측의 시설이나 장비는 아직 사무소에 그대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북측은 또, 우리 측의 잔류는 상관하지 않겠다는 말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락사무소가 북측 지역인 개성공단 내에 자리하고 있지만 당장 철수를 요구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북측은 또, 우리 측의 입출경과 관련한 사무도 별 문제없이 처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또, 실무적인 문제는 차후에 통지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우리 측 사무소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는 우리 측 사무소는 계속해서 근무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연락사무소에서 우리 측 인원 69명이 근무했고 주말 동안 25명이 근무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이런 입장은 북측에 전달했고, 다음 주 월요일 출경해서 근무하는 데는 차질이 없기를 바라고 또, 그렇게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왜 철수한 건지 이유는 나오지 않았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는 이번 북측에 결정에 유감을 표했습니다만 북측의 철수 의도와 관련해선 예단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천 차관은 하노이 회담과도 연결 짓지 않겠다며 조속한 정상운영을 거듭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북측이 연락사무소에서 철수하면서, 남북관계 사안, 당장 이산가족 화상 상봉 등 협의가 어려워졌다며 너무 늦지 않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북측이 조속히 복귀해 남북 간 합의 대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가 정상 운영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통일부에서 YTN 김지선[sun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32217030282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