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靑 NSC 상임위 개최...北·美 압박 속 중재 돌파구 찾기 / YTN

2019-03-22 4 Dailymotion

북한의 개성 연락사무소 철수 결정에 청와대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연락사무소 철수 상황에 대한 대책이 논의됐는데 청와대는 논의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공식 입장도 밝히지 않는 등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의 연락사무소 철수 통보에 청와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NSC 상임위원들은 북측의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철수 상황과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에게도 보고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논의 결과는 물론 보고 여부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는 것은 북측의 진의 파악이 우선이라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북한과 미국이 날카로운 메시지를 주고 받으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서 중재 역할을 해온 청와대는 단어 하나하나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앞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북미 비핵화 대화를 중단할 수 있다고 언급했을 때도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협상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만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단기간에 대화 재개 계기를 찾기가 어려워진 북미 양국에 우리의 중재 역할을 믿으라는 메시지를 줬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지만 북측의 연락사무소 철수 결정은 북미 대화의 중재 역할을 해온 문 대통령에게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달라는 압박의 의미도 담긴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개성 연락사무소에서 북측이 완전히 철수할 경우 남북 당국 간 협의에는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북측이 우리 측의 철수까지 요구하지는 않았다는 점에서 여전히 비핵화 대화 재개 가능성은 열려 있다는 분석이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 댄 코츠 미 국가정보국장과 앤드루 김 전 CIA 코리아미션센터장이 청와대를 잇따라 방문하는 등 한미 간 대화도 긴밀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비핵화 대화 궤도에서 북측이 이탈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기조를 유지하면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대북 특사 파견이나 4차 남북정상회담 등을 통한 돌파구 마련을 검토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32221552366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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