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휴대전화 3대 제출한 정준영...1대 '초기화' 해서 제출 / YTN

2019-03-23 190 Dailymotion

불법 촬영과 유포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 씨가 휴대전화를 초기화해 경찰에 제출하는 등 증거를 없애려 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연예인과 경찰의 유착 의혹에 연루된 배우 박한별 씨도 오늘 참고인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김태민 기자! <br /> <br />어제 정준영 씨가 구속 뒤 첫 조사를 받았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은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 구속수감 중인 정 씨를 어제 이곳으로 소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사는 낮 1시 반에 시작돼 9시간 동안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 씨는 조사를 받은 뒤 밤 10시쯤 다시 유치장으로 돌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정 씨는 불법 성관계 영상을 촬영하고 이른바 '정준영·승리 카카오톡 대화방'에 퍼뜨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정 씨의 휴대전화는 주요 증거 가운데 하나입니다. <br /> <br />정 씨는 첫 소환 조사 때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자신의 휴대전화 3대를 경찰에 제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분석 결과, 휴대전화 한 대의 데이터가 모두 지워진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겉으로는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고 말하면서 증거 인멸에 나선 정황이 포착된 겁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정 씨는 지난 2016년에도 불법 촬영 혐의로 수사를 받으면서 휴대전화 제출을 거부하고 숨겨 처벌을 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경찰은 정 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이 있는지, 또 데이터가 지워진 휴대전화의 정확한 이용 시기가 언제인지 등을 추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오늘은 소환 계획이 없지만, 정 씨의 구속기한이 다음 주에 끝나기 때문에 앞으로도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은 배우 박한별 씨가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이 심혈을 기울여 수사하는 핵심 사안 중 하나가 바로 유착 의혹입니다. <br /> <br />'정준영·승리 카톡 대화방'에서 이른바 '경찰총장'으로 언급된 윤 모 총경이 이들과 지속적인 친분 관계를 유지하며 사건 처리에 도움을 줬다는 게 그 핵심인데요. <br /> <br />오늘 오전 배우 박한별 씨가 이 유착 의혹의 참고인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박 씨의 남편은 승리의 친구이자 동업자인 유리홀딩스 유 모 씨입니다. <br /> <br />유 씨는 윤 총경을 최초로 소개받은 뒤 다른 연예인들과 윤 총경을 이어주는 역할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유 씨와 윤 총경이 부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32314054263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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