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대통령 캠프의 러시아 내통 의혹을 조사해온 로버트 뮬러 특검의 보고서가 법무부에 제출된 가운데 주요 부분이 이르면 내일쯤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야당인 민주당은 보고서 전체와 수사 결론 도출에 적용된 증거까지 공개하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대통령 캠프의 러시아 내통 의혹을 조사해온 로버트 뮬러 특검은 22개월간의 수사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법무부에 제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윌리엄 바 법무장관은 이에대해 "곧 의원들과 핵심 결론을 공유하려 한다"면서 "보고서의 어떤 부분을 공개할지 논의하겠다"고 밝혔지만 어느 정도까지 의회와 공유할지를 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에서는 특검이 수사를 끝내면 보통 직접 수사결과를 발표하지만 미국에서는 특검이 보고서를 법무장관에게 건네고 법무장관이 보고서를 일반에 공개할지를 최종적으로 결정합니다. <br /> <br />뉴욕타임스는 법무부 고위 관리를 인용해 "특검 보고서가 하루 더 기밀상태로 남아 있을 것"이라고 보도해 특검보고서 공유가 빨라야 내일쯤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야당인 민주당은 보고서 전체는 물론 수사 결론 도출에 적용된 증거까지 공개하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/ 민주당 소속 : 트럼프 행정부가 뮬러 특검의 완전한 보고서를 조속히 공개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특검 보고서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혐의가 적시됐는지는 불분명하지만 특검의 추가 기소가 없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트럼프 대통령 측은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뮬러 특검은 앞서 폴 매너포트 전 선대본부장 등 트럼프 대선캠프 핵심인사들과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안보보좌관, 트럼프 대통령 전 개인변호사 마이클 코언 등 개인 34명과 기관 3곳 등을 기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특검이 트럼프 대통령 기소라는 결론까지는 이르지 않았더라도 보고서 내용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에게 상당한 정치적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보고 구체적인 내용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32413212175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