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부터 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을 이끌 장관 후보자 7명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줄줄이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가장 먼저 시작된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부동산 투기 의혹과 꼼수 증여가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정호 후보자는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도 투기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연결합니다. 우철희 기자! <br /> <br />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부동산 투기 의혹이 쟁점이 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금 전인 오후 2시부터 청문회가 재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최정호 후보자는 경기 분당 아파트를 소유한 상태에서 부인 명의로 서울 잠실 아파트를 사들여 재건축으로 시세 차익을 남기고, 세종시 고급 아파트 분양권까지 취득했다는 투기 의혹, 또,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기 직전에 딸 부부에게 분당 아파트를 증여했다는 꼼수 증여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공방이 치열합니다. <br /> <br />먼저 최정호 후보자는 모두 발언에서 부동산 관련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송구스럽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최정호 /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: 부동산 보유 등과 관련해 질책해준 사항에 대해서는 무거운 심정으로 받아들이며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야당 의원들은 집중 포화를 퍼부었습니다. <br /> <br />잠실 아파트는 재건축이 확실하다는 것을 알고 미리 샀고, 분양받은 세종시 아파트도 벌써 수억 원의 시세 차익이 났다면서 분당 아파트 증여도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한 꼼수였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이현재 / 자유한국당 의원 : 투기 지역에, 똘똘한 한 채 때문에 집값 폭등하는데 세 채를 갖고 있어요. 취약계층 위해서 일한다고 하면서 세 채를 갖고 국토부 장관으로서 일을 제대로 할 수 있겠느냐….] <br /> <br />여당 의원들은 최정호 후보자가 국토부 직원들의 신임이 두텁고, 부동산 가격 안정과 남북 철도·도로 연결 등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라면서 여러 의혹도 자신 있게 해명하라고 거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[황희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다주택자가 죄는 아닙니다. 증여하면 증여를 했다고 뭐라고 해요. 보유하고 있으면 보유했다고 뭐라고 하고…. 증여할 수 있는 겁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대해 최 후보자는 아파트는 실제 거주를 위해 매입했고, 투기 목적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분당 아파트 증여도 공직자로서 다주택을 정리해야 한다는 소신이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앞으로 남은 인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32514031419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