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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민연금, 조양호 회장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 '반대' / YTN

2019-03-26 25 Dailymotion

국민연금이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에 반대를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정회 기자! <br /> <br />지금 막 끝난 국민연금 수탁자 책임위원회 내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국민연금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에 반대를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7월 도입된 스튜어드십 코드 즉, 기관투자자 의결권 행사지침의 후속조치이자, 국민적 공분을 산 대한항공 오너 일가의 갑질 행위에 대한 경고장 성격이 짙습니다. <br /> <br />대한항공의 2대 주주로 캐스팅 보트를 쥔 국민연금이 미리 반대 의사를 밝힌 만큼 조 회장이 이사직을 박탈당할 가능성도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오늘 대한항공과 SK의 정기 주총 안건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하고 이렇게 결론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위원회는 애초 어제 회의를 통해 관련 논의를 마무리하기로 했지만 위원들 간에 찬반이 갈려 결정을 하루 미뤘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회의에서는 회사에 총 274억 원의 손실을 끼쳐 배임·횡령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조 회장이 사내 이사로서 의무를 다할 수 없다는데 의견이 모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연금의 수탁자책임활동에 관한 지침 30조에 따르면 기업가치의 훼손 내지 주주 권익의 침해 이력이 있는 이사 후보에 대해서는 반대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연금은 대한항공의 지분 11.56%를 가진 2대 주주입니다. <br /> <br />대한항공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기업가치 훼손 이력 등의 이유로 조 회장의 연임을 반대함에 따라 조 회장의 대한항공 경영권 수성은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연금은 앞서 지난 1월 대한항공을 '중점 관리기업'으로 지정해 경영 참여에 해당하는 강도 높은 주주권 행사를 검토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결정에 따라 내일 열리는 주총에서는 경영권을 두고 표 대결이 벌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오늘 수탁자위원회는 27일 주총을 여는 SK의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서도 기업가치 훼손이나 주주권익 침해 이력이 적용된다며 반대를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김정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32620475446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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