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이 비건 대북담당 특별대표의 중국 방문 사실을 공식 확인한 가운데, 리수용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오늘 베이징을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 간 물밑 접촉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북한 고위관리가 도착한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노동당 국제담당 부위원장 리수용입니다. <br /> <br />리수용의 베이징 방문은 북미 간 대화의 물꼬가 트이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 속에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마침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담당 특별대표도 베이징에 체류 중입니다. <br /> <br />[겅솽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리수용의 방중과 관련해 현재 발표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. 비건 대표와 관련해서는 이미 말씀 드린 바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갈아탈 비행편을 기다리며 하루 정도 머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비건 대표와의 접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제재 반대에 북한이 연락 사무소 복귀로 화답을 한 것도 좋은 신호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북한은 중국, 러시아와 정상회담을 준비하면서 여전히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도 제재 유지 방침은 확고합니다. <br /> <br />북한과 미국 어느 쪽도 아직 협상 재개 얘기를 꺼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긴장은 여전하지만, 하노이 회담 직후보다 여건은 나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32622174791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