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돌연 철회를 공언했던 대북제재는 추가로 예정된 제재가 아니라 전날 재무부가 발표했던 것이란 전언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제재 약화를 우려한 당국자들이 대통령 발표에 대한 해명을 급조했다는 건데, 여당 공화당도 트럼프 대통령 행보를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재무부가 발표한 대규모 대북 추가 제재를 철회하라고 지시했다" <br /> <br />지난 22일 미 행정부를 혼선에 빠트린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철회하려 한 것은 전날 재무부가 중국 해운사 2곳에 내린 제재였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 5명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당국자들이 대통령을 설득한 뒤 '추가로 예정된 제재를 뜻한다'는 호도된 해명을 내놓았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당시 논의 중인 추가 대북제재 따위는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상원 청문회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제재를 포기하려 한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[코리 가드너 / 美 상원 외교위 동아태 소위원장 : 미국은 대북 정책을 계속 바꾸려 합니다. 김정은 위원장은 미국이 협상 태도를 바꾸기를 기다리는 것 말고는 빌어먹을 행동을 하나도 하지 않은 채 핵물질과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는데 말입니다.] <br /> <br />북한의 유일한 관심은 제재 해제라는 비난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빅터 차 / CSIS 한국 석좌 : 김정은은 하노이에서 무엇이 자신에게 중요한지 분명히 했습니다. 그가 초점을 둔 단 한 가지는 제재 완화입니다.] <br /> <br />국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제재 철회 논란에 대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까지 제재 해제는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[로버트 팔라디노 / 국무부 부대변인 : (북한이 WMD 포기까지)국제사회는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를 계속 이행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제재 철회 발표가 즉흥적이었는 지 계산된 것인지 불분명하지만 미국 정부 내 대북 정책 혼란상을 드러낸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32708061241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