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후보자가 자신의 인사청문회에서 과거 국회 법사위원장 시절 당시 황교안 법무부 장관에게 김학의 동영상 사실을 전했다고 주장한 것을 놓고 정치권의 공방이 뜨겁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정조준하자, 한국당은 박 후보자를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최기성 기자! <br /> <br />어제 인사청문회에서 나온 발언인데,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과 관련해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더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 원내대표는 황 대표가 몰랐다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 원내대표는 김학의 사건의 은폐·축소 의혹이 제기된다며 황 대표가 관여한 사실이 없다면 국민에게 낱낱이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당시 법제사법위원장인 박영선 후보자와 자주 만났지만, 나눈 얘기를 일일이 기억하지 못하는 것뿐이라고 다시 한 번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경원 원내대표는 박 후보자가 황교안 대표에게 동영상 CD를 보여줬다고 했다가 진술을 바꾼 것을 두고 기본적인 자질도 갖추지 않은 모습으로 일관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미경 최고위원은 허위사실로 공격한 것은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지적했고, 민경욱 대변인도 형사상 가능한 모든 조치를 동원하겠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른미래당 오신환 사무총장은 김학의·장자연·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철저한 수사를 언급한 정부가 특검을 거부하는 등 우물쭈물하고 있다며 진실 규명 의지가 있는지 진정성이 의심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당시 동영상을 본 것으로 알려진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도 새 주장을 내놨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박지원 의원은 지난 2013년 당시 국회 법사위원장이었던 박영선 의원으로부터 김학의 CD 등 동영상 이야기를 접한 황교안 법무부 장관의 얼굴이 빨개졌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박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동영상뿐 아니라 사진을 통해서도 김 전 차관임을 구분할 수 있었다면서 당시 박영선 의원과 통화에서 들은 내용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 의원은 또 김 전 차관 퇴임 이후 국회 법사위에서 관련 내용을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에 당시 황 장관이 고개를 미세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32811511410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