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후보자가 자신의 인사청문회에서 과거 국회 법사위원장 시절 당시 황교안 법무부 장관에게 김학의 동영상 사실을 전했다고 주장한 것을 놓고 정치권의 공방이 격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정조준하자, 한국당은 박 후보자를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최기성 기자! <br /> <br />어제 인사청문회에서 나온 발언인데,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과 관련해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관여한 사실이 없다면 국민에게 낱낱이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 원내대표는 김학의 사건의 은폐·축소 의혹이 제기된다며 지난 2013년 6월 법사위 속기 등에서도 황 대표가 김학의 사건을 알았다는 것으로 보이는 게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홍영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황교안 대표는 몰랐다고 오리발만 내밀고 있습니다. 황 대표는 더 이상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지 말길 바랍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박 후보자가 황교안 대표에게 동영상 CD를 보여줬다고 했다가 진술을 바꾼 것을 두고 기본적인 자질도 갖추지 않은 모습으로 일관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황교안 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당시 법제사법위원장인 박영선 후보자와 자주 만났지만, 그런 내용은 듣지 못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황교안 / 자유한국당 대표 : (박영선 의원을) 여러 번 만났습니다. 자주 만났고요.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얘기가 있었는데 그걸 제가 다 일일이 기억하질 못한다, 그런 말씀드렸어요.] <br /> <br />바른미래당 오신환 사무총장은 김학의·장자연·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철저한 수사를 언급한 정부가 특검을 거부하고 있다며 진정성이 의심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[오신환 / 바른미래당 사무총장 : 검찰이 직접 수사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물쭈물하고 있어서, 도대체 진실 규명을 위한 의지가 있는 것인지….] <br /> <br /> <br />당시 동영상을 본 것으로 알려진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도 새 주장을 내놨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박지원 의원은 지난 2013년 당시 국회 법사위원장이었던 박영선 의원으로부터 김학의 CD 등 동영상 이야기를 접한 황교안 법무부 장관의 얼굴이 빨개졌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박영선 의원과 통화에서 들은 내용이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32814082586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