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나라 아동·청소년들이 지난해 게임을 하면서 보내는 시간이 급증해 하루 평균 40분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부모가 게임에 몰두할 수록 자녀들의 게임 시간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아이 탓만 할 수 없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천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리나라 아동, 청소년들이 지난해 게임으로 사용한 시간이 하루 평균44분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컴퓨터와 스마트폰, 게임기를 이용한 시간을 합산한 것인데 전년보다 33%나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소년정책연구원의 조사를 보면 아버지의 하루평균 게임 이용시간은 17분으로 그 뒤를 따랐고, 어머니도 하루에 9분 동안 게임을 즐겼습니다. <br /> <br />스마트폰 이용 시간은 부모가 자녀보다 훨씬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어머니가 147분으로 가장 많았고, 아버지 144분, 아동·청소년 106분 등의 순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스마트폰 보유율은 어머니가 100%였고, 아버지 99%, 아동·청소년 76%였습니다. <br /> <br />가정 내 TV 이용시간은 다른 구성원보다 어머니가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어머니의 시청시간은 하루평균 4시간 가까운 232분이나 됐고 아버지 2시간 38분, 아동·청소년 1시간 59분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청소년정책연구원은 부모의 미디어 이용은 직·간접적으로 자녀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에 TV나 스마트폰·게임기 등 모두 부모의 이용시간이 길수록 자녀 이용시간도 많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천상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33119242581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