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南, 유해 발굴 '출정식'...반쪽 합의 이행 / YTN

2019-04-01 14 Dailymotion

오늘은 남북이 비무장지대에서 공동 유해 발굴을 개시하기로 약속한 날입니다. <br /> <br />9·19 군사 분야 합의문에도 날짜를 못 박았지만, 북측은 아직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우리 군은 일단 남측지역에서만이라도 기초 발굴을 시작하면서 북측의 호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강정규 기자! <br /> <br />이제 오후로 접어들었는데, 북측의 움직임은 아직 없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측의 공식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동유해발굴을 진행하기로 한 비무장지대 안에서도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부터 공동 유해발굴에 들어가기로 했던 남북의 약속은 사실상 깨진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 군은 오늘 오전 따로 '출정식'을 열고 사전 준비 차원의 기초 발굴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통상 유해발굴을 시작할 때 쓰는 '개토식'이란 이름은 붙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북측과의 공동 발굴을 기다린다는 뜻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군 관계자는 북한이 호응해 올 경우 즉시 공동 발굴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북측이 끝내 아무런 연락 없이 오늘을 넘기면 9·19 군사 분야 합의의 첫 불이행 사례로 기록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공동유해발굴은 9·19 군사분야합의문에 날짜 못 박은 사항입니다. <br /> <br />2조 3항을 보면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작업을 진행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밖에 최전방에서 상호 적대 행위를 금지하기로 한 게 지난해 11월 1일이었고요. <br /> <br />비무장지대 GP 시범 철수와 상호 검증,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(JSA) 지뢰 제거와 초소 철수 등도 합의문에 적힌 시간표를 어긴 적이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북측이 오늘까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, 9·19 군사합의의 첫 불이행 사례가 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합의문에 시한을 못 박은 건 아니지만, 남북은 오늘부터 한강하구에서 민간 선박 항행을 시작하기로 약속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이 역시 북측과 추가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당장 시행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일단 우리 측은 남측 수역에서 시범 운항을 해서 반쪽만이라도 합의를 이행하는 모양새를 갖췄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40115323945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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