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이 '연좌제' 성격의 집단 가혹 행위를 당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군인권센터는 2~4학년 생도 9백여 명이 오는 4일까지 밤 10시부터 한 시간 동안 무장을 한 채 연병장을 도는 얼차려를 받는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얼차려는 지난달 학교 홍보를 위해 특별 외박을 나간 생도 4명이 술을 마신 사실이 드러나며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센터 측은 생도들의 자발적 훈련인 것처럼 보이지만, 사실상 훈육관들의 지시가 내려졌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잘못이 있는 생도를 절차에 따라 처분해야지 전체에게 부당한 '얼차려'를 내리는 것은 규정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센터 측은 육군사관학교가 생도들의 휴식권을 침해하고, 가혹 행위를 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낼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40217463076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