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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방부, 제주 4·3 사건 72년만에 유감표명할 듯 / YTN

2019-04-02 9 Dailymotion

국방부가 제주 4·3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사건 발생 72년만인데, 국방부 차관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주 4·3 사건은 지난 1948년 4월 3일 발생한 소요사태를 시작으로, 1954년 9월 21일까지 7년 7개월 동안 군경의 진압으로 무고한 양민이 희생된 사건입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는 지금까지 4·3 사건을 군경이 무장봉기를 진압한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4·3 관련 단체와 유족들은 이 과정에서 무고한 양민이 희생됐다며, 공권력의 책임을 강조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국방부는 공식 입장발표를 통해 유감 표명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[노재천 / 국방부 공보과장 : (국방부 당국자가 공식 사과를 하는 겁니까?) 어떤 형식으로든 입장 표명이 있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군의 입장 표명은 사건 발생 72년 만으로 유족들의 입장을 고려했고, 4·3 특별법 정신을 존중한 것이 그 배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난 2000년 4·3 특별법이 제정되고 고 노무현 대통령까지 공식 사과를 한 이후에도 입장을 바꾸지 않은 이유에 대한 설명은 내놓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4·3 관련 시민 단체와 유족 등은 당사자인 군 역시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공식 사과를 해야 정부의 4·3에 대한 입장이 일관성을 가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[오승국 / 제주 4.3 평화재단 기념사업팀장 : 유감 표명보다는 실질적으로 제주도민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는 게 올바른 정부의 표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4·3사건에 대한 군의 유감 표명이 70여 년간 지속된 논란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40304005371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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