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전력의 남자 배구단 연고지 결정에 대해 광주광역시 체육인 등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광역시 체육인 3백여 명은 전남 나주 한국전력 본사 앞에서 지역 여론을 무시한 한전 경영진의 사퇴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체육인들은 광주시에서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시민 수만 명이 서명하는 등 한전 배구단 연고지 유치를 줄기차게 요청했음에도 한전이 지역 여론을 무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시와 광주시의회, 광주 5개 구청장 등도 잇달아 규탄 성명를 내고 한국전력 배구단 연고지 광주 이전 거부는 한전이 말로만 상생을 외칠뿐 지역 여론은 안중에도 없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며,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전은 연고지를 광주로 이전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광주시 담당관에게 카톡으로 알려 줘 빈축을 사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3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훈련장까지 직접 찾아가 선수와 구단 관계자들에게 한전 배구단 연고지 광주 이전 당위성을 설명했지만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<br /> <br />한전은 지난 5일 경기력 영향과 선수들의 탄원, 훈련 환경 등을 이유로 연고지를 수원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##김범환[kimbh@ytn.co.kr] <br /> 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41016200653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