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앞으로 5년 동안 MRI와 초음파에 건강보험을 확대하는 등 건강보험 보장률을 70%로 높이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또 종합병원으로의 쏠림현상을 막고 동네 의원을 중심으로 한 일차 의료가 강화됩니다. <br /> <br />김정회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당뇨 때문에 동네 의원에서 한 달에 두세 번씩 진료와 상담을 받는 환자입니다. <br /> <br />[환자 : 밥 먹고 바로 걷는 것도 상관이 없나요?] <br />[의사 : 혈당 수치가 식사 후 한 시간이 제일 높이 올라가요. 그러니까 그때 운동하는 게….] <br /> <br />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 질환 환자를 동네 의원이 주치의처럼 집중 관리하는 시범사업이 실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진료나 약물 치료 외에 정기적으로 전화나 문자로 생활 수칙도 알려줘 반응이 좋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일차 의료기관의 역할을 높이고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하는 내용을 포함한 일차 건강보험종합계획이 발표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형병원 환자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해 경증인데도 대형 병원으로 간 환자는 동네의원으로 되돌려 보내는 안도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[정윤순 / 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장 : 의료기관 기능별 유형을 분류하고 유형에 적합하게 진료한 경우 수가를 선별적으로 가산하는 방식을 운영하고….] <br /> <br />입원 환자는 입원 때부터 퇴원한 뒤까지 모든 의료 서비스를 환자 중심으로 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환자 지원팀이 맞춤형 계획을 세워 단계별 지원을 하고 퇴원 후엔 지역사회가 돌봄 서비스를 합니다. <br /> <br />또 건강보험 보장을 확대하기 위해 영유아 외래 본인 부담 수준은 기존 21∼42%에서 5∼20%로, 조산아·미숙아는 10%에서 5%로 줄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난임치료 시술의 연령제한을 폐지하고 체외수정과 인공수정 시술의 보험 적용 횟수도 2~3회 추가 보장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MRI와 초음파, 응급실이나 중환자실 등에 대해서도 보험 적용을 넓힙니다. <br /> <br />건강보험 보장률은 2017년 62.7%에서 2022년 70%까지 높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현재 73세인 건강수명이 오는 2023년에는 75세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정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41020484583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