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인근 해저에서 현지 시각으로 12일 오후 7시 40분쯤 규모 6.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지질조사국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진앙은 인구 4만 7천여명의 해안도시인 중앙 술라웨시주 루욱에서 남남서쪽으로 102㎞ 떨어진 해저이며, 진원의 깊이는 17㎞로 관측됐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은 이번 지진의 규모를 6.9로 측정하고 중앙술라웨시 주 모로왈리 군을 비롯한 주변 일대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가 40여분 후 해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현지에서 계속 여진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루욱에 한국인 엔지니어들이 근무하고 있으나 현재 피해는 없고 고지대로 대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지진은 술라웨시 섬 반대편에 위치한 팔루에서도 느껴질 만큼 흔들림이 강해서 팔루 주민들이 집에서 뛰쳐나와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팔루에선 지난해 9월 규모 7.5의 강한 지진과 그에 따른 6m 높이의 쓰나미가 발생해 최소 천3백여명의 인명 피해와 1조원 이상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41223454694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