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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언론 "김정은, 양보 없이 미국에 공 넘기며 경고" / YTN

2019-04-13 1,306 Dailymotion

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용의를 밝히면서도 미국의 태도변화를 촉구한 것은 새로운 양보를 하지 않으면서도 책임을 미국에 돌리며 경고한 것이라고 미국언론들이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김 위원장이 주요 직에 대한 세대교체를 단행하며 제재 극복을 공언한 것은 협상 장기화에 대비하겠다는 신호라고 해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시정연설에 대해 미국 언론들은 북미협상을 진전시킬 새로운 양보안이나 아이디어를 제시하지 않으면서 미국에 책임을 돌리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3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미국의 태도변화 조건을 제시한 것은 "공을 미국 측에 넘기며 자신의 인내심이 한계에 이르고 있다고 경고한 것"이라고 풀이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 워싱턴포스트는 북한이 대화의 창을 열어두긴 했지만, 실질적인 진전을 위한 '많은 희망'을 제공하진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김 위원장은 올해 말까지 미국의 용단을 기다려 볼 것이라면서 미국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정은 위원장 (시정연설) : 명확한 것은 미국이 지금의 정치적 계산법을 고집한다면 문제 해결의 전망은 어두울 것이며 매우 위험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워싱턴포스트는 북한이 핵과 미사일 실험 동결 대가로 상응하는 미국의 양보를 요구하는 협상 태도에 아무런 변화의 움직임이 없다고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연말까지 북미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김 위원장은 핵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정은 위원장 (신년사) : 적대세력들의 제재 해제 문제 따위에는 이제 더는 집착하지 않을 것이며 나는 우리 힘으로 부흥의 앞길을 열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 신문은 김 위원장이 남측에 대해서도 오지랖 넓은 중재자 역할이 아니라 민족의 이익을 옹호하는 당사자가 돼야 한다면서 한국 정부에 매우 비판적이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 뉴욕타임스는 김 위원장이 고위직에 대한 세대교체를 단행하면서 제재 극복을 강조한 것은 협상 장기화에 대비하겠다는 의미라고 해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41405042602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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