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는 6월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기간에 한일 정상회담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한일 관계가 냉각된 데 따른 것이라는 지적과 함께, 국내 정책들을 둘러싼 비판 여론을 무마시키기 위한 노림수라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아베 총리가 오사카 G20 정상회의 기간 중 문재인 대통령과의 개별 회담을 추진하지 않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다." <br /> <br />교도통신 등은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렇게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총리실 소식통은 "한국 법원의 강제징용 판결 등과 관련해 냉각된 한일 관계를 개선할 의사가 문 대통령에게 느껴지지 않는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건설적인 대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, 대북 문제 등에 따른 한일 간 균열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일각에서는 아베 정권이 국내 정치에서 곤경에 처하자 국민의 시선을 외부로 돌리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최근 고위 관료들의 잇따른 망언과 함께, 후쿠시마산 수산물 관련 WTO 분쟁에서 일본이 패소하면서 '정부 책임론'이 불거지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, 오는 21일 치러지는 오사카와 오키나와 보궐 선거에서 여당의 참패가 예상된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악재로 떠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, 한국과의 갈등을 부각하며 보수층을 결집해 내각 지지율 상승을 꾀하려는 의도가 깔렸다는 관측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언론들은 아베 총리가 G20을 계기로 미국, 중국, 러시아 정상들과 개별 회담을 추진하고 있다며, <br /> <br />문 대통령과의 회담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한일 간 불신이 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도 앞으로 두 달여 사이에 한국이 강경 자세를 누그러뜨리거나 북한 문제 등에서 변화가 생긴다면 필요에 따라 회담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[sj102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41422352343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