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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언론, 4차 남북정상회담 제안 '주목'..."제재 속에서는 한계" / YTN

2019-04-15 218 Dailymotion

미국 언론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4차 남북정상회담을 제안하며 북미 간 중재역할에 다시 시동을 건 것에 주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비핵화 해법을 둘러싼 북미의 간극이 여전하고 제재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북한이 대화에 응할지는 미지수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오지랖 넓은 중재자, 촉진자 대신 민족의 이익을 옹호하는 당사자가 되라" <br /> <br /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정 연설에서 남측에 촉구한 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주문에도 문재인 대통령은 4차 남북 정상회담을 제안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오히려 김 위원장이 확고하게 밝힌 남북 화해협력 의지를 동력 삼았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타임스는 다만 제재 틀 속에서 한국의 제안이 북한을 대화로 유인할지 불확실하다는 전문가 언급을 인용해 다소 부정적 전망을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월스트리트저널은 김 위원장이 연말까지 시한을 둔 북미 정상의 대화 재개를 위해 문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을 추구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AP통신도 문 대통령이 흔들거리는 북미 비핵화 협상을 되살리기 위해 4차 남북 정상회담을 제안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역시 제재를 협상의 걸림돌로 봤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검증 가능한 북한 비핵화 이전에는 불가능하다고 밝힌 제재의 일부 해제 없이는 남북 대화를 더 진전시키기 어렵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북미가 비핵화 해법에서 양보가 없는 가운데 북한이 문 대통령에 대화 중재를 호소하며 오히려 한미를 멀어지게 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북한의 진전된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남북 경협 등 일부 제재 완화를 끌어내며 다시금 양측을 마주앉게 하는 일이 여전히 우리 정부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41606151391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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