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4년 4월 16일,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가 난 지 5주기가 되는 날입니다. <br /> <br />희생자 가족들의 한이 서려 있는 팽목항과 목포 신항에는 최근 추모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도 여러 추모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나현호 기자! <br /> <br />5년 전이나 지금이나 팽목항의 모습은 그대로인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참사가 일어난 지 꼭 5년째 되는 날 아침입니다. <br /> <br />팽목항은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, 희생자 수습이 이뤄졌던 곳인데요. <br /> <br />희생자 가족들에게 이곳은 하염없는 기다림과 눈물을 반복해야 했던 곳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희생자들이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내 건 노란 리본은 지금도 방파제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세월호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깃발도 수십 개가 걸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저희 취재진이 사흘째 팽목항에 있는데, 5주기를 앞두고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팽목항 분향소 자리는 '기억관'으로 바뀌었는데요. <br /> <br />모양과 이름은 바뀌었지만, 추모객들은 잊지 않고 들려서 희생자들을 기렸습니다. <br /> <br />팽목항에는 단원고등학교 고 고우재 학생 아버지가 5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진도 팽목항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열렸는데, 오늘도 있을 예정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팽목항에서는 5주기 추모 행사가 열렸는데요. <br /> <br />등대와 기억관을 중심으로 문화제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들도 사고로 미처 제주도를 밟아보지 못한 희생자들을 위해 신발을 만들고, 유채꽃을 바다에 던지며 추모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도 오전에는 9시부터 팽목항 일대를 걷는 행사가 열리고요. <br /> <br />이후에는 각종 추모 의식과 예술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세월호는 현재 목포 신항 부두에 올려져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곳도 마찬가지로 지난 주말을 포함해 추모객들이 몰렸고, 각종 행사도 개최됐습니다. <br /> <br />단원고등학교가 있는 경기도 안산에서는 오늘 '기억식'이 열립니다. <br /> <br />참사로 희생된 261명의 단원고 학생과 교사를 추모하고 안전사회를 염원하는 행사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YTN 나현호[nhh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41607001121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