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국회에 주식 투자 논란을 빚고 있는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다시 요청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자진 사퇴, 지명 철회 요구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이 후보자를 임명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돼 야권의 반발이 한층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김주영 기자! <br /> <br />이 후보자를 둘러싼 여야 갈등이 점차 심해지는 분위기인데요. <br /> <br />각 당 분위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단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부터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떠나는데요. <br /> <br />이에 청와대는 순방 전 국회에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 재송부 요청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이 후보자의 주식 보유 의혹이 대부분 해명됐고 결격 사유가 없다는 이유인데요. <br /> <br />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청와대가 같은 논리를 내세우며 이 후보자 엄호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홍영표 원내대표는 한국당을 겨냥해 근거 없는 주장과 인신공격으로 매도하고 있다며 검찰 조사에서 혐의 없다고 나오면 어떻게 책임질 것이냐고 반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야당들은 더욱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 정권의 오만과 교만이 절정에 달했다며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부자이기 때문에 기분 나쁜 것이 아니라 내부 정보를 이용한 불법적 주식 거래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청와대가 사퇴시키거나 지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도 이 후보자는 부적격을 넘어서 헌법재판관으로서 자격 상실 후보라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의견이 55%로 절반을 넘었다며 청와대가 국민 여론을 무시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여야가 한치 물러섬 없이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가 임명을 강행할 경우 정국 경색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세월호 5주기인데요. 정치권에서도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각 정당도 오늘은 세월호 추모 분위기에 모두 동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각 당 지도부는 세월호 5주기 추모 행사에 함께합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바른미래당 손학규, 민주평화당 정동영,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오늘 오후 안산화랑유원지에서 진행되는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식에 참석할 예정이고, <br /> <br />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도 인천에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41611061921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