노트르담 대성당 화재로 첨탑과 지붕은 소실됐지만, 주요 구조물까지 모두 타버리는 최악의 상황은 면했습니다. <br /> <br />화재 현장을 찾은 마크롱 대통령은 국민과 함께 성당을 재건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소방관들이 불길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, 노트르담 대성당 위로 거센 화염이 끊임없이 솟아오릅니다. <br /> <br />96m 높이의 첨탑과 13세기 지붕은 끝내 화마를 이기지 못해 소실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서쪽 정면을 비롯한 주요 구조물은 불길을 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사각형 형태의 두 석조 탑도 무사히 보존됐습니다. <br /> <br />초기 진화 작업이 이쪽으로 불이 옮겨붙지 않도록 하는 데 집중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가장 귀중한 문화재들이 보관된 건물 뒤쪽에도 소방 인력이 대거 투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붕 붕괴 여파로 내부 유물들이 상당 부분 소실됐을 것으로 우려되지만, 화재 초기 소방관들이 재빨리 일부는 구해냈습니다. <br /> <br />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예정돼 있던 대국민 담화를 전격 취소하고 화재 현장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대원들의 용기 덕분에 최악은 피했다며 신속한 재건을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[에마뉘엘 마크롱 / 프랑스 대통령 : 노트르담을 다시 일으켜 세워내겠습니다. 이는 프랑스 국민이 바라는 바이자 역사를 위한 것입니다. 우리의 숙명입니다.] <br /> <br />각국 정상들도 세계적 문화유산이 훼손된 데 대한 위로와 함께 조속한 복구를 위한 연대를 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[sj102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41621541801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