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 양대 항공사 가운데 하나인 아시아나 항공이 매각된다는 소식에 그렇다면 내 마일리지는 어떻게 되는 거냐, 생각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. <br /> <br />인터넷 여행 커뮤니티 등에도 마일리지가 어떻게 될지를 묻는 글들이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결론부터 말씀드리면, 아시아나 항공의 주인이 바뀌더라도 마일리지 사용은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항공사들은 고객들의 마일리지를 '부채'로 생각하고 회계 처리를 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고객들이 마일리지를 사용하는 순간 항공권이나 좌석 승급 등으로 갚아야 하는 일종의 빚으로 보는 겁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공시된 아시아나 항공 회계 자료를 보면, '장기 선수금'이란 항목에 이 마일리지가 부채로 잡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말 기준으로 5천743억 원인데요. <br /> <br />이 부채 역시 인수하는 회사가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당연히 마일리지도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겁니다. <br /> <br />쌓기도 어렵고, 제대로 쓰기는 더 어려운 항공사 마일리지. <br /> <br />올해부터 각 항공사들은 극성수기에도 마일리지로 살 수 있는 좌석을 전체의 5% 이상 배정해야 하고, 분기별로 마일리지로 소진된 좌석 비율도 공개하는 게 의무가 됐는데요. <br /> <br />하늘 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항공사들의 광고처럼, 고객들의 권리가 제대로 보장되길 기대해 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41622255487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