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전의 한 시내버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승객을 버스 운전기사가 침착하게 심폐소생술로 구해냈습니다. <br /> <br />이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5일 아침, 정차 중인 시내버스 안. <br /> <br />노란 가방을 든 남자가 뒷문 쪽으로 움직이다가 갑자기 쓰러집니다. <br /> <br />승객들이 어쩔 줄 몰라 하는 사이 버스 운전기사가 달려가 남자가 호흡이 멈춘 것을 확인합니다. <br /> <br />한 승객에게 119신고를 부탁한 뒤 바로 심폐소생술에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그러기를 몇 번. <br /> <br />남자는 호흡과 의식을 되찾았고, 119구급대가 도착한 뒤에는 부축을 받아 버스에서 내릴 정도로 회복했습니다. <br /> <br />호흡이 멈춘 20대 청년을 살린 대전 108번 버스 운전기사 원용덕 씨. <br /> <br />심호흡 한 번 하고 다시 운전대를 잡고서,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승객들을 목적지로 태우고 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문석[mslee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41715360036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