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국 야당 당수 등이 스웨덴 16살 소녀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등 환경문제에 관한 조언을 듣는 이색적인 모습이 연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 세계 학생들의 '등교 거부' 환경운동에 불을 지핀 스웨덴의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는 현지시각 23일 런던에서 영국 야당 정치인들과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런던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제1야당인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대표, 자유민주당의 빈스 케이블 대표, 캐럴라인 루카스 녹색당 의원 등이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툰베리는 지금 진행되고 있는 각국의 무책임한 행동들은 인류의 가장 큰 실패 중 하나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최 측은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역시 초대했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주최 측은 메이 총리의 불참에 대한 항의 의사를 표시하듯 빈자리를 그대로 남겨뒀습니다. <br /> <br />툰베리는 지난해 8월 스웨덴 의회 앞에서 기성세대의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는 첫 시위를 펼친 이래 매주 금요일마다 학교가 아닌 거리로 나가 '미래를 위한 금요일' 운동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후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책을 촉구하는 툰베리는 이후 젊은 세대의 아이콘으로 떠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툰베리의 운동은 스웨덴을 넘어 독일, 영국, 프랑스,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과 호주, 일본 등 전 세계 40여 개 나라로 확산하면서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는 학생들의 등교 거부 물결로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42401071518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